연극 '왕중왕'·'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 5월 7·14일 온라인 공개
  • ▲ 온라인 연극 시리즈 'M 단막 극장'.ⓒ마포문화재단
    ▲ 온라인 연극 시리즈 'M 단막 극장'.ⓒ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상주예술단인 공상집단 뚱딴지가 연극 2편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드라마보다 연극 보세요!' TV보다 깊이 있고 영화보다 재미있는 온라인 연극 시리즈 'M 단막 극장'이 '왕중왕'과 '차마, 차가워 질 수 없는 온도.'를 각각 5월 7·14일 오후 7시 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왕중왕'은 '후산부, 동구씨'의 극작을 맡았던 여온이 작·연출을 맡았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누가 정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1년 중 가장 더운 날인 대서(大暑)에 벌어진 보건소 폭탄 테러 사건을 다룬다.

    땅과 재산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여왕', 전자파에 통증을 느끼는 '통증왕', 자위 행위를 멈출 수 없는 '자위왕'까지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의 왕들이 보여주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통해 차별과 혐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블랙코미디극이다.
  • ▲ 온라인 공연 티켓, 팝콘, 리플릿 등이 담긴 관람 패키지 'M 플레이박스'.ⓒ마포문화재단
    ▲ 온라인 공연 티켓, 팝콘, 리플릿 등이 담긴 관람 패키지 'M 플레이박스'.ⓒ마포문화재단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황이선 작·연출)는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으로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된 2035년이 배경이다. 끔찍한 아동학대범죄에서 한 발 나아가 피해자들이 성인이 된 가까운 미래를 그렸다.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유년 시절을 보낸 4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에피소드극이다. 관객은 아동학대를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게 된다.

    방구석 1열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공연이지만 관람의 경험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공연 티켓, 팝콘, 리플릿 등이 담긴 관람 패키지 'M 플레이박스'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