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안녕, 여름' 포스터.ⓒ알앤디웍스
    ▲ 연극 '안녕, 여름' 포스터.ⓒ알앤디웍스
    연극 '안녕, 여름'(연출 오루피나)이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4월 27일 개막을 확정했다.

    앞서 '안녕, 여름'은 4월 5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연강홀의 시설 점검으로 공연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이로 인해 태민 역의 조형균이 하차하고, 정원조가 합류한다.

    2002년 일본에서 초연된 '안녕, 여름'은 드라마 '워터 보이즈',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유명한 일본의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가 썼다. 희곡·소설·만화책으로 발간됐고, 영화까지 제작되며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안녕, 여름'은 설렘이란 감정보다는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부부 '태민'과 '여름'의 이야기다.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인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받은 사랑의 감사함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태민' 역에 정원조·송용진·장지후, '여름' 역 박혜나·이예은, '조지' 역 남명렬·조남희, '동욱' 역 박준휘·조훈·반정모, '란' 역에는 이지수·박가은이 출연한다. 6월 20일까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