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 발표1000석 이상 대극장 갖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우뚝
  • ▲ 마포M국악축제 '꼬레아 리듬 터치' 1회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에서 굿을 각자의 색깔로 풀어낼 이정봉, 추다혜차지스, 라스트포원(비보이).ⓒ마포문화재단
    ▲ 마포M국악축제 '꼬레아 리듬 터치' 1회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에서 굿을 각자의 색깔로 풀어낼 이정봉, 추다혜차지스, 라스트포원(비보이).ⓒ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포문화재단은 올해 △마포 M 축제 브랜드화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이라는 큰 기획 아래 총 100여 회 공연을 구성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클래식 축제를 비롯한 국악, 탭댄스, 토정비결,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6회를 맞아 마포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마포사계'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마포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500명 구민합창단이 노래하는 '그리운 금강산'과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개·폐막 공연에 만날 수 있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추진했던 국악페스티벌은 '꼬레아 리듬 터치'라는 타이틀로 새 옷을 입는다. 3·7·8·11월 4회에 걸쳐 국악이 가진 매력적인 리듬이 굿, 아리랑, 로큰롤, 탈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와 어우러진다.
  • ▲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마포문화재단
    ▲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마포문화재단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3회를 맞아 'M 탭댄스 페스티벌'로 찾아온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들이 참여해 4가지 색깔의 탭댄스를 공연한다. 4월에 뮤직 탭, 5월 댄스 탭, 6월 쇼 탭, 7월에는 개성 강한 탭꾼들이 출동해 압도적인 군무를 펼친다.

    마포문화재단만의 새로운 축제도 준비돼 있다. 토정 이지함의 스토리가 문화적 유희를 가미한 축제 'M 별빛 토정 페스티벌'로 재탄생된다. 12월에는 '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통해 홍대 일대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다시 도약한다.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포문화재단이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 사이버 맥'을 오픈한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공연장을 가동할 순 없지만 차세대 기술과 접목한 사이버 아트센터를 구현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등 실감형 기술구현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무대와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에 시각적 효과를 더해 볼거리 가득한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시 '이매진 맥(Imagine MAC)'도 진행된다.
  • ▲ 마포아트센터 투시도 리모델링.ⓒ마포문화재단
    ▲ 마포아트센터 투시도 리모델링.ⓒ마포문화재단
    마포아트센터가 13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000석 규모 대극장을 갖춘 강북 최고 복합문화기관으로 거듭난다. 아트홀맥은 기존 733석에서 1007석으로 관람석이 증설된다. 무대 프로시니엄 아치 공간 및 측 무대 확장공사를 통해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릴 수 있다.

    로비홀 공간이 8.4m 확장된다. 로비홀 공간 확장으로 티켓박스와 물품보관소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로비는 소규모 연주회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재개관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시범 공연이 열리고,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외 유수의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페스타가 개최된다.

    마포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인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올해 아동·청소년 도서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도서 연계 가족공연에 중점을 뒀다. '나는 안티카페 운영자', '까망이 에드가', '소중한 하루', '검은 강아지' 등 도서관의 책들이 연극 무대로 옮겨진다.

    문삼화·황이선 연출의 공상집단 뚱딴지 특유의 깊이 있는 코미디가 돋보이는 '모든 건 타이밍'이 11월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14회에 걸쳐 공연된다. 그 외에도 주민예술가 1만 양성 프로젝트 꿈의 무대, M 한글날 기념 공모, 홍익대학교와 연계한 제로웨이스트 환경보호 디자인 공모전 등을 마련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라인업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