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현장.ⓒDIMF
    ▲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현장.ⓒDIMF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실황이 미국 공연 OTT플랫폼에 진출한다.

    지난 10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이 비대면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한 'DIMF ON-TACT'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이 총출동해 펼친 뮤지컬 갈라 콘서트다.

    본 공연의 생중계 실황은 국내 네이버 공연 라이브의 실시간 무료 송출과 해외 OTT 플랫폼(티켓피아, PRESENTIED LIVE)을 통한 미국·캐나다·일본·태국 등 72 개국을 대상으로 한 유료 관람권 판매 건까지 포함해 총 8만5977 뷰를 기록한 바 있다.

    DIMF는 미국의 공연 전문 OTT플랫폼인 Broadway on Demand(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이하 BOD)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2·7시에(미국 동부 시간, EST) 2차례에 걸쳐 80분간 공연 실황을 상영해 DIMF와 K-Musical 알리기에 나선다.
  • ▲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상영 포스터.ⓒDIMF
    ▲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상영 포스터.ⓒDIMF
    BOD는 2020년 5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공연 시장의 셧다운이 이어지는 중 온라인을 통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출발했다. 현재 90여 개국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DIMF의 BOD 진출은 2018년 MOU를 체결한 뉴욕 현지 공연유통사 하모니아홀딩스 켄 딩글다인 대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켄 대표는 브로드웨이·오프 브로드웨이뿐 아니라 영국·중국·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 공연을 배급하고 있으며, 현재 BOD의 글로벌 전략 담당으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최근 서양 뮤지컬 시장에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DIMF ON-TACT'의 BOD 상영은 미국 뮤지컬 시장에 DIMF와 한국뮤지컬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Broadway On Demand 홈페이지.ⓒDIMF
    ▲ Broadway On Demand 홈페이지.ⓒDIMF
    'DIMF ON-TACT' 실황은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지미집, 레일카메라 등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감을 높였다. 이지훈·김성규(인피니트) 두 MC의 깔끔한 진행과 함께 마이클리·김소향·손준호·정선아·박강현·민경아·유회승(엔플라잉) 등이 무대에 올랐다.

    '맨 오브 라만차', '아이다', '캣츠' 등의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 '투란도트', '웃는남자',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넘버의 갈라콘서트로 구성돼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향해 도약을 멈추지 않고, K-뮤지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DIMF는 6월 18일~7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위드 코로나시대' 새로운 글로벌 축제의 모델로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