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국내 뮤지컬 라인업.ⓒCJ ENM
    ▲ 2021 국내 뮤지컬 라인업.ⓒCJ ENM
    CJ ENM이 라이선스 초연작과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포진된 2021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광화문연가', 2020년 가장 화제를 모은 '어쩌면 해피엔딩', 25년간 쇼뮤지컬의 바이블로 사랑 받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신작 '비틀쥬스'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CJ ENM은 올해 브로드웨이 화제작을 가장 발 빠르게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탄탄한 작품들의 새로운 브랜딩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라인업으로 뮤지컬 '물랑루즈', '백투더퓨처'와 신작 'MJ'의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비틀쥬스(유령수업)'가 오는 6~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개막한 '비틀쥬스'는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을 더했다.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했으며,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사·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의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을 맡았다. 무대 디자인에 '해밀턴'의 데이비드 코린스,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들어낸 마이클 커리 등이 참여해 환상적인 팀 버튼의 세계를 완성했다.

    △지난해 9월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6~9월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다시 관객과 만난다.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선한 소재와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 마음을 움직이는 감미로운 넘버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세 번째 시즌부터 CJ ENM이 제작하며 보다 새로워진 무대와 영상, 탄탄한 캐스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으로 탄생한 '광화문연가'가 7~9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년 만에 공연된다.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스토리는 보는 이들을 아련한 추억으로 이끌며 향수를 자극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25주년 공연이 12월~2022년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공연을 올리기 위해 쏟아내는 배우들의 열정과 땀을 담아내 코로나로 지친 관객에게 깊은 공감대를 선사한다.
  • ▲ 2021 글로벌 라인업.ⓒCJ ENM
    ▲ 2021 글로벌 라인업.ⓒCJ ENM
    △'물랑루즈'가 가을 브로드웨이 공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 7월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개막한 '물랑루즈'는 근 100년 역사의 공연장 역대 최고 주간매출을 기록하고, '해밀튼'에 이어 한달 넘게 주간매출 2위에 올랐다. CJ ENM은 한국 단독 공연권은 물론 미국·영국 런던·호주 등 1급 프로덕션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듀싱 작품 'MJ'도 가을에 브로드웨이 초연을 앞두고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MJ'는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썼다. 무대디자이너 데렉 맥클레인, 폴 테이즈웰 의상디자이너, 영상디자인에 피터 니그리니 등이 함께한다.

    △지난해 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올려 현지 언론·관객에게 호평을 모았던 '백투더퓨처'도 여름 아델피 극장에서 웨스트엔드 공식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CJ ENM은 이 작품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한국 단독 공연권을 비롯해 중국·일본·대만·홍콩 공연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