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왜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 장관이 많냐… 무능하고 무책임한 코드인사" 文 비판
  •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박성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박성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추미애·김현미·박능후·이정옥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국민 밉상 5적 장관'이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당장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 밉상 5적 장관 당장 경질해야"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엔 왜 이리도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만드는 장관들이 많냐"며 "국민 밉상 5적 장관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는 "'소설 쓰시네'라며 국민 시선을 속이던 엄마 찬스의 귀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겨냥해서는 "집값 잡겠다며 시장 작동원리를 무시한 채 '돌팔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경우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의료계와 때 아닌 헛발질 대립으로 국민 불안만 증폭시킨 존재감 제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서는 "정권의 방송장악 행동대장"이라고 일갈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과 관련해서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자기 비즈니스 수단으로 악용한 의혹에 말도 못 꺼냈다"고 지적했다.

    "임명권자 文 대통령, 질책 한마디 없어"

    김 의원은 이들 장관과 관련한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견해를 촉구했다. 그는 "가뜩이나 코로나와 경제 폭망으로 국민들 마음이 불편한데, 국정을 책임진 장관들까지 나서서 화를 돋우어서야 되겠는가"라며 "상황이 이러한데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는 그 흔한 질책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보다 장관이 먼저'이고 '사람보다 내 편이 먼저'인 대통령인가"라며 "설마 혐오를 부추겨 국민들을 정쟁으로 몰아 갈라치고 사회분열을 초래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추미애·김현미·박능후·이정옥 장관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국민 밉상 5적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편향성 코드인사와 내 편만 고집하지 말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등용하는 탕평인사로 지금의 난국을 극복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