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윙 엔터테인먼트, 채송화
    ▲ ⓒ스윙 엔터테인먼트, 채송화
    손호영과 채송화가 이몽룡·성춘향으로 변신한다.

    '춘향은 살아있다'가 오는 11일 오후 8시 남원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0~13일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제90회 춘향제'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남원 와락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춘향은 살아있다'는 고지순한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몽룡' 역에 손호영, '성춘향' 채송화, '변학도' 역은 성우 윤세웅이 출연하며 15명의 앙상블이 함께한다.
  • ▲ '춘향은 살아있다' 포스터.ⓒJTV 전주방송
    ▲ '춘향은 살아있다' 포스터.ⓒJTV 전주방송
    전통창극 재해석의 권위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의 예술 감독을 역임한 지기학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쌍화점'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OST를 작곡한 작곡가 김백찬이 주제곡 등 23곡을 새롭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판소리 음악어법을 사용하지 않지만 판소리 광대가 가지는 연극적 특징인 1인 서사연기의 방법을 소리꾼들이 풀어가고, 소리의 고장 남원의 명성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을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