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썸씽로튼' 연습실 현장.ⓒ엠씨어터
    ▲ 뮤지컬 '썸씽로튼' 연습실 현장.ⓒ엠씨어터
    뮤지컬 '썸씽로튼'이 모든 배우와 주요 프로덕션 스태프가 모여 감사함과 각오를 전한 영상을 공개했다.

    연습 6주차를 맞이한 '썸씽로튼'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위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땀방울을 쏟고 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어려운 시기에 무대의 소중함 깨닫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맏형인 '노스트라다무스' 역의 김법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몇 달을 쉬어보니 무대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하고, 행복했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공연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지나 연출은 "최근 몇 년간 라이선스 뮤지컬을 하지 않았는데, 대본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 더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창작진 분들과 함께 많이 연구하고 열심히 작업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첫 뮤지컬 프로듀싱에 나선 신재홍 프로듀서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애정하는 썸씽로튼'을 한국 초연으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 어려운 시기에 작품만 보고 함께 해주신 창작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끝까지 잘 보필에서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습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체온 체크와 손소독으로 철저한 방역에 힘썼다. 모든 배우들은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다시 한 번 연습실 분위기를 달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유명 뮤지컬 작품들의 공연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 단어 등을 재기 발랄하게 차용했다.

    '닉 바텀' 역에 강필석·이지훈·서은광, '셰익스피어' 박건형·서경수, '나이젤 바텀'에는 임규형·노윤·여원·곽동연, '비아' 역 리사·제이민, '포샤' 역 최수진·이봄소리, '노스트라다무스' 역에는 김법래·마이클리가 출연한다.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