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열 전 LG상사 CIS지역총괄, 20년간 체득한 '러시아 비즈니스 문화' 핵심체크
  • 20여년을 해외 주재원으로 지내며 구(舊) 소련의 마지막 진통과 격변하는 중앙아시아를 직접 목격한 고수열 전 LG상사 CIS지역총괄이 자신이 체득한 '러시아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아낸 책을 펴냈다.

    '비즈니스맨 in 러시아(도서출판 열린북스)'는 20년 이상 러시아 극동 및 중앙아시아에 체류하며 다양한 무역 업무를 관장해온 저자가 러시아의 비즈니스 패턴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 책이다.

    러시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비즈니스맨 in 러시아'는 러시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러시아에서의 사업은 러시아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나 관행 등에 대한 대응방법이 몸에 익어야 쉽게 풀릴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러시아 사업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저자가 지은 이 책이 러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회사에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저자 소개

    저자는 카자흐스탄 최초 유전개발 계약으로 2007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당시 CEO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사업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던 베테랑 무역가다.

    1990년대 산불 진화용 러시아산 헬기를 수입할 때 통·번역을 담당했고, 국산 화장품 브랜드 '드봉'을 러시아에 수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LG상사의 CIS 지역 총괄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