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아라 디자이너가 출시한 '리틀 블랙 드레스'.ⓒ아크
    ▲ 조아라 디자이너가 출시한 '리틀 블랙 드레스'.ⓒ아크
    아티스틱 브랜드 아크(ARCH)가 200벌 한정의 '리틀 블랙 드레스(Little Black Dress)'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크'는 조아라(37)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프레타 꾸띄르(프레타 포르테+오뜨 꾸띄르) 브랜드다. 아크는 그녀의 영어 이름 아라조(ARA CHO)에서 따왔다.

    이번에 조 디자이너는 블랙을 테마로 크레이프 원단의 '리틀 블랙 드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일명 오드리 드레스의 '리틀 블랙 드레스'는 배우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입었던 의상 이름이다. 세련되고 우아한 핏(fit)이 어느 자리에도 돋보이는 데일리 룩이다.

    조 디자이너는 "패션에서 블랙만큼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컬러도 없다. 코코 샤넬, 지방시, 요지 야마모토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에게 블랙은 영원한 화두였다"며 "아크의 '리틀 블랙 드레스'는 여성의 바디를 탐구하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여성의 근원적 삶의 가치를 보여준 오드리 햅번에게 바친다"고 설명했다.

    조아라 디자이너는 국제적인 패션스쿨인 프랑스 파리의상조합학교를 졸업했다. 프랑스에서 15년간 활동하면서 샤넬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 협업했으며, 2018년 귀국해 개인 브랜드 아크(ARCH)를 론칭하고, 2019년 6월 프랑스 명품 코스메틱 드발뢰르 아크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에서 '스페셜 에디션 월드 어워드' 상과 12월 '2019 월드스타연예대상'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