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10주년 포스터 공개…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개막
  • ▲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포스터ⓒEMK
    ▲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포스터ⓒEMK
    뮤지컬 '모차르트!'가 2020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기념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6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모차르트!'는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2016년까지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이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타이틀롤인 '모차르트'는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 없이 갈망하는 캐릭터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존재와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영혼의 모차르트의 대립과 공존이 함께하는 섬세한 관계성은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이유다.

    '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탄생시킨 40년 내공의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히트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세계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뛰어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 화려한 무대미술로 2010년 초연 이후 2011·2012·2014·2016년 공연까지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이 오른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동시에 '리멤버 2010'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10년 전 티켓가격과 동일하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