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분석… "조국을 보면 좌파정권의 이중성이 보인다" 댓글에 '공감' 2만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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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족이 2001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100여 차례 넘게 채무독촉을 받았으나, 거의 응답도 하지 않으며 변제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분통을 터뜨렸다.

    빅터뉴스가 21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단독] 조국 일가, 캠코의 100여 차례 빚독촉 18년간 뭉갰다" 기사가 총 2만4123개의 '화나요'를 얻으며 최다 '화나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후속기사 원해요' 210개, '좋아요' 114개, '훈훈해요' 35개, '슬퍼요' 3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20일 캠코로부터 입수한 '채권회수·채무조정 안내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는 캠코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조 전 장관 일가족과 웅동학원에 총 113차례 변재 독촉, 재산조사, 상황 안내 등을 한 것으로 기재됐다. 캠코는 이를 위해 통화 시도 16회, 우편 안내 68회, 재산조사 17회, 실거주지 확인 5회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 일가족은 캠코 측에 한 번도 변제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조 전 장관 부친 고 조변현 씨는 2010년과 2011년 캠코와 두 차례 전화에서 '학교 부지를 매각 추진 중이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니 여유를 갖고 해결책을 찾자'는 답변을 내놨다. 

    또 조 전 장관의 모친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은 2014년 5월 캠코와 첫 통화를 한 뒤 지금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박 이사장은 첫 통화에서 "남편이 사망한 뒤 능력이 없어 빚은 못 갚는다"고 말했다. 이후 캠코는 2014년 9월, 2016년 2월, 2016년 6월 등 수차례 박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할 수 없었다.

    기사는 "박 이사장은 캠코로부터 첫 독촉전화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부산 해운대 빌라를 이혼한 차남의 아내 명의로 2억7000만원에 매입했다"면서 "조 전 장관 측은 '박 이사장이 전 며느리의 딱한 사정이 안타까워 빌라를 사줬다'고 했으나, 야당은 '캠코의 압류를 피할 목적으로 위장이혼한 전 며느리 명의로 재산을 은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5997개가 달렸다. 성별로는 남성 65%, 여성 35%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3%, 30대 14%, 40대 31%, 50대 36%, 60대 이상 16% 등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saha***의 "조국을 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좌파 정권의 이중성을 들여다볼 수 있다"였다. 이 글은 총 2만710개의 공감과 1087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imag*** 역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범법자 가족 일가. 이런 자를 대선주자라고 한다니 대한민국이 잘못됐다"며 조 전 장관 일가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1만3023개의 공감과 665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댓글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jjhh*** "이런 자를 대통령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 감행했지"(공감 8283개, 비공감 572개), die*** "위선자"(공감 3802개, 비공감 326개), cjae*** "완전 날라리다"(공감 3104개, 비공감 292개), anguu*** "이런 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세우고 수호한다고 집회까지 여는 대깨문, 유시민, 공지영…정말 역겹다"(공감 1751개, 비공감 181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