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 자유한국당… 9일 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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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보수우파 시민단체와 정당, 대학생 등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및 문재인 정권 규탄' 대규모 시위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9일 한글날에 또 다시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는 6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통해 "다시 한번 광화문에 나가려 한다. 이번엔 한글날이다"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천절 집회에서 희망을 봤다. 동문 여러분과 학생 여러분을 포함한 다양한 분들이 공정한 사회를 열망하여 찾아왔고, 그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지난 3일 대규모 인파를 광화문 일대에 집결시키며 집회를 주도했던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도 이날 낮 12시 광화문 인근 교보문고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이날 집회에는 투쟁본부 총괄대표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불교대표 대불총 호국승군단장 응천스님, 천주교대표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이계성 상임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도 9일 집회 동참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당초 오는 12일 '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집회를 광화문광장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한글날에 세를 합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