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경기필의 11번째 마스터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1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 시리즈XI '베토벤 & 브람스 II' 공연을 펼친다.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들려준다.

    베토벤 교향곡 3번의 원래 제목은 나폴레옹의 성을 딴 '보나파르트 교향곡'으로, 이름에 걸맞게 영웅처럼 강하고 장대하며 당당한 느낌을 준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성을 담고 있다.

    협연자로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최초 동양인 여성 종신 악장인 이지윤이 나선다. 이지윤은 2016년 덴마크 칼 닐센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무대에서 수상했으며, 슈타츠카펠레에서의 악장 데뷔 무대를 마시모 자네티와 함께 했던 각별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