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직선 총장' 선출 후 과감한 투자… 글로벌 리더 장학금 통해 '교환학생' 업그레이드
  • ▲ ⓒ성신여대
    ▲ ⓒ성신여대
    올해 창학 83주년, 개교 54주년을 맞은 성신여대는 1936년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의 바탕위에 세워졌다.

    성신의 교육이념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은 한 사람이라도 정성되고 믿음직한 사람, 새로운 지식을 넓고 깊게 구하는 사람, 스스로 움직여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우리민족의 앞날은 밝아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미래 지향적인 교육이념이다.

    성신, 지신, 자동의 교육이념 토대 위에 성신여대는 ‘전인적 교양과 창의적 전문성을 갖춘 자율적 실천인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인재상인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배출하고 있다.

    개교 이래 첫 ‘총장 직선제’, 학내 민주주의 확립과 대학 민주화의 기틀 마련

    성신여대는 2018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생·교수·직원·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한 직선제를 통해 제11대 양보경 총장을 선출했다. 직선제를 통해 성신여대는 대학 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했고, 특히 재학생들의 투표율이 54.1%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결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성신여대는 대학의 민주화와 시민사회와의 열린 소통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대학발전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직선제는 △교수 97.5% △직원 93.5% △동문 51.5% △학생 54.1% 등 총 투표율 55.5%를 기록한 바 있다. 양보경 총장은 취임식에서 “대학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 열정 가득한 대학, 그리고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참여와 자치활동 영역도 확대됐다. 오랜 기간 동안 선출되지 않았던 총학생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한편, 대학 홍보에도 재학생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협업하는 문화가 조성됐다. 실제로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EBS 교재광고와 지하철 광고 시안을 재학생들과 함께 제작하고, 재학생의 의견과 아이디어로 영상, 기념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구성원의 인권을 학교가 지킨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성신인권센터’의 출범도 성신여대의 민주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근거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8월, 수정캠퍼스의 성신대동제 기간에 양보경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동문,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성신인권선언문을 낭독, 정의로운 ‘인권 성신’을 향한 첫걸음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올해 6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성신인권센터는 기존 학교성폭력상담소와 학생생활상담소의 한계를 뛰어넘는 종합 센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미래 융합형 여성공학인재 양성 박차

    성신여대는 공학 분야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왔다. 2016년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선정과 함께 성신여대는 사회 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학제 개편을 단행하면서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했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미래지식서비스와 소프트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곳이다.

    기존 전통적인 공대와는 달리 디자인과 공학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치를 발견하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친환경적 융합 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전문지식을 갖춘 보안전문가를 키우는 융합보안공학과 등 창의적이고 섬세한 여학생 입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로 구성돼 있다.

    Make-iT Space, Data-Service 첨단 컴퓨터실 등 35개 연구실과 20개 실험·실습실을 갖춘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캡스톤디자인형, 인턴십형, 실습강화형 교육과정 로드맵을 구축하고 사회 수요와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수 기업 및 지자체, 연구소, 해외대학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 프로젝트 수업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415만원··· ‘서울內 사립대 중 2위, 여대 중 1위’ 규모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15만1500원으로(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서울 소재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2위, 서울 소재 여대 중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교내외 장학제도를 마련한 결과 재학생의 96%가 연1회 이상 장학금을 받고 있다.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도 다양하다. 성신여대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정·수정·난초·지신으로 분류되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모집 실기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4년 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비, 해외 어학연수 지원,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활발한 국제교류를 위한 장학제도 역시 활성화 돼있다. 특히 올해 신규 설치된 ‘성신글로벌리더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의 학생에게도 해외교환학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방문학생장학금’, 단기연수 비용의 약 50%를 지원해주는 ‘해외연수장학금’ 등도 학생들의 해외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찾아가는 진로, 시작부터 남다른 ‘원스톱 취업·창업 지원’ 서비스

    성신여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운영대학으로 선정 돼 진로, 취·창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했다. 전문컨설턴트의 진로상담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도와 청년고용정책지원제도 연계 등 다채로운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저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마이리틀 성신취업’이다. 재학생은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취업 준비 경험담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 만남은 직무별 소그룹 형식으로 진행돼 선배와 더 밀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016년부터 연 2회 멘토 20여 명과 멘티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 만족도 4.7점 이상(5점 만점)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외에도 성신여대는 기업체에서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산학협동 인턴십, 재학생직무체험, 서울시 대학-강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 해 동안 400여명의 학생들이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40%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성신여대 출신은 혼자 돋보이기보다 관계를 중시하고, 조직에 잘 적응하는 이미지 덕에 기업들이 선호하는 편이고 뛰어난 인재라는 평가가 많다”고 전한다. “기업 담당자들은 특히 성신여대생들이 협업에 강하고 도움을 주는 데 능숙하다고 칭찬한다”고도 덧붙였다. 여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취업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는 현장평가 역시 솔깃하다. “남녀공학 대학에서는 복학한 남학생이 조직의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여대는 모든 조직에서 여성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요즘 사회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리더십도 체득하게 된다”며 “관계를 만들고 역할을 분배하는 경험을 일찍부터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창업 인프라도 든든하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교육과 학생창업지원, 사업화 프로그램, 지역거점 창업거점, 유관기관 협업, 글로벌 기업 육성, 자금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는 전국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6년 동안 보육한 창업팀이 300개가 넘고, 학생들을 위한 19개 창업교과는 물론 창업특강, CEO콘서트, 아이디어경진대회, 창업캠프도 꾸준히 개최하는 등 창업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동대문 도소매 가격 비교 패션 B2B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과 핸드메이드샵 O2O모바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써리미’도 성신여대의 창업지원을 밑바탕 삼아 발돋움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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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해외교류부터 취업까지... ‘47개 국가, 231개 대학’에서 펼치는 ‘글로벌 성신’의 꿈

    ‘글로벌시민 역량’은 성신 6대 핵심역량 중 하나로 학교가 각별히 신경 쓰는 분야다.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질 높은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을 추구하는 성신여대의 강점은 단계별 교육 시스템 구축에 있다. 

    1학년 국제교류박람회, 2학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3학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4학년 해외인턴십 등 학년별 프로그램이 체계화돼 있다. 외국어 교육도 시대변화에 맞춰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더해 2018년부터 베트남어와 말레이시아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다변화를 꾀하고 성장 중인 국가와 한발 먼저 친분관계를 만드는 것이 성신여대의 차별점이다.

    세계 명문대학들과의 국제교류 협약도 이를 뒷받침한다. 성신여대는 47개국 231개 해외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2019년 7월 현재)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오레곤대, 캐나다 몬트리올대, 영국 포츠머스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중국 중산대, 일본 간사이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학생들의 해외진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체코 마사리크대, 터키 앙카라대, 태국 치앙마이대 등 새로운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의 다양성을 향상시켰다. 지역도 남미, 동남아시아, 북·동유럽 지역의 대학들까지 교류하며 저변을 넓혔다. 관계자는 “과거 학생들은 해외유학을 영국, 미국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진정한 글로벌은 다양한 로컬을 체험하는 것”이라며 “성신여대는 북·동유럽의 유수대학에서 교환학생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국제소통어로써 영어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만의 특색은 ‘한중일 아시아 여성리더십 공동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성신여대(한국), 상해외국어대학(중국), 쇼와여자대학(일본)에서 각 10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각 대학에 1주씩 머무르며 각국의 문화와 여성리더십에 대해 영어로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별 문화와 역사는 물론 영어실력까지 쌓을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한·중합작전공학과’를 설치해 7년째 운영 중인 점 역시 특색이다.

    일련의 과정들은 해외취업과도 연결된다.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경험을 쌓은 성신여대 학생들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창업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단계적인 진로 설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JUMP’는 해외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JUMP는 1~3학년 중심의 외국계 취업 준비반, 4학년과 졸업생 중심의 실전반으로 나뉘며, 영어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이력서 작성, 인터뷰 등을 배울 수 있다. JUMP 운영 결과 BMW, 로레알, HSBC, 코카콜라, 오라클 등 외국계 기업에 합격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학생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학생 중심’을 위한 인프라 확충··· ‘기숙사 신축’, ‘도서관 환경개선’ 한창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기숙사를 신축하고 있다. 수정캠퍼스 구 외국인기숙사 부지에 짓고 있는 ‘직장어린이집 및 기숙사’는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260명의 학생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2020학년도 1학기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신여대 도서관도 환경개선이 한창이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중앙도서관은 현재 95만여 권의 장서와 2천여 석의 열람실, 2만2천여 점의 DVD 시청이 가능한 전자정보실을 갖추고 성신인의 학문 전수와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개방을 목표로 냉난방 시스템 개선, 이용자 중심 스마트 시스템 구축 등 환경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신여대에는 2013년에 리모델링 돼 사랑받고 있는 학생회관 ‘S스퀘어’, 수면실 ’Snap zone’, 휴게공간 ‘리부트(Re:boot)존’, 캠퍼스뮤지엄 등 캠퍼스 자리마다 학생들의 휴식 공간이 포진해있다.

    남녀 통틀어 1위, 이미 군(軍)에 더 정평이 나있는 ‘성신여대 학군단’

    성신여대 제218 학군단은 2011년 창설된 이래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평가 등급 획득, 동계군사훈련 2년 연속 1위,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 임관 장교 및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 배출 등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명성을 쌓고 있다. 2019년에도 성신여대 학군단은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 ‘최우수’, 학군교 종합우수 학군단 및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2학년 때 선발 돼 3학년 때부터 입단하며 후보생 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입주금과 하계미국연수의 부분 지원 등 독보적인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제218 학군단은 2014년 학군52기 임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기수 177명의 육군 및 해병대 장교를 배출했고, 2016년부터는 학군52기가 전역하면서 군과 사회에서 여성 장교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재학생의 성공적 삶 응원 ‘성신 6대 핵심역량’

    재학생들의 성공적 삶을 응원하기 위한 성신여대의 노력 역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성신 6대 핵심역량’이 대표적이다. 성공적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표로, 구성원들이 합심해 만든 것이다. 올해 4월까지 학생들에 대해 6대 핵심역량을 1년 단위로 진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성신핵심역량검사’를 시행했다.

    성신여대는 올해 대학의 새로운 인재상을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으로 재정립하는 한편, 인재상 달성을 위해 ▲글로벌시민 ▲소통협력 ▲지식탐구 ▲창의융합 ▲예술감성 ▲자율실천 역량의 6대 핵심역량이 필요하다고 규정했다. 신규 핵심역량검사는 6대 핵심역량에 대한 135개 자기보고식 문항으로 이뤄졌고, 학생 스스로의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절대적·상대적 결과 지표를 함께 제시한다.

    재학생은 이를 강점 역량에 맞는 진로를 개발하거나 부족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수강과목 선택과 비교과 프로그램 및 활동을 선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대학생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외교부와 영사분야 MOU.. 민관협력 통한 인재양성에도 앞서

    성신여대는 지난 6월 20일 외교부와 영사분야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동포‧영사 서비스 강화와 양 기관의 전문성 확보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신여대는 외교부와 관련 법령과 실무에 능통한 영사 전문인력 육성과 선발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신여대는 앞으로 ▲‘영사법무’ 교육과정을 신설, ▲영사분야의 전문성 고양을 위한 교과목 개설, ▲신규 교원 발굴 및 임용, ▲수업 보조인력 배치, ▲교재 집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외교부는 성신여대가 요청할 경우 ▲공동 연구사업 추진,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 정보자료·간행물 제공, ▲정보의 공지 및 특강 등을 통해 성신여대의 영사업무 연구 및 교육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실무와 학계를 연결하는 학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이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약정 체결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의 2021년 1월 발효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하여 영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안전에 대한 우리국민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캐릭터를 넘어 ‘팬덤’으로… 성신여대 공식 캐릭터 ‘수룡이’

    성신여대에는 재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 ‘수룡이’가 있다.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홍보정책에 반영하고 참여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된 ‘재학생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수룡이’는 이 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거머쥐며 데뷔했다. 

    귀여움 뿐만 아니라 학교의 상징과 스토리를 장착한 ‘수룡이’ 캐릭터에는 성신여대의 상징인 ‘수정구’를 여의주에 빗대어 학생들이 성신여대와 함께한다면 다양한 능력을 뽐낼 수 있다는 의미가 함축됐다. 

    ‘수룡이’는 학교 인스타그램, 유튜브, 입시브로슈어 등 각종 홍보 매체와 선거·개강·축제·졸업식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또 제작자와 학생회가 공동 작업을 통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53개 ‘학과별 수룡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저작권이 모든 성신 구성원에게 허용이 돼 SNS 카드뉴스 등 각종 창작물과 인형, 손거울, 뱃지 등 각종 굿즈도 만들어졌다. 대학의 영상 홍보 콘텐츠 ‘수룡이의 브이로그’ 시리즈에서는 수룡이가 일상적으로 도서관, 복사실, 등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릭터의 인기에 대해 한 전문가는 “수룡이는 자체로도 귀엽지만 즉각적인 소통에 능한 학생 세대들이 수룡이의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가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소속감과 애교심을 느끼게 되고, 수룡이 캐릭터도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더욱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 ▲ ⓒ성신여대
    ■ 참고자료 –성신여자대학교 단과대학별 소개

    ※ 2018년 5월 기준 ‘국제교류 브로슈어’ 소개 자료

    1 인문과학대학
    언어적, 역사적, 문화적, 인문과학적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하며 폭넓은 교양과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실용적인 전문지식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 전용 컴퓨터실 아이트래커 (i-tracker), 초음파 음성분석기 등 최첨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언어 교육

    2 사회과학대학
    인간의 사회적 삶의 여러 측면과 사회현상을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한다. 사회문제에 대한 건전한 비판정신을 함양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국가발전과 인류 사회에 기여하며 학문적 교양과 실천적 지도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한다. 

    - 영어를 비롯한 국제 언어로 논문과 발표가 가능한 '경제토크콘서트' 
    - 학과별 학문 체험을 교류하는 ‘학술제’

    3 법과대학
    정의의 실현을 기본이념으로 법학자, 법조인, 공무원 등 한국사회 각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또 법학의 실용성과 국제적 활동영역에서의 법학적 적용 능력을 제고하는 새롭고 다양한 지식 탐구에 힘쓴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법률지식, 확고한 정의관, 따뜻한 품성을 겸비한 인재를 키워낸다.

    - 중국 화동이공대학(East Chin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법학원과의 학술교류

    4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인 기초과학의 내실 있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키워낸다. 더불어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분야에 접근 가능한 능력 있는 여성인재를 양성한다.

    - 7개의 현대적인 실습실과 6개의 전문분야 연구실

    5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지식서비스와 소프트산업에 요구되는 창의적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형, 인턴십형, 실습강화형 교육과정 로드맵을 구축하고 사회 수요와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산업체, 기업, 지자체, 연구소, 해외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 프로젝트 수업 및 국내외 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 Make-iT Space, Data-Service 첨단 컴퓨터실 등 35개 연구실, 20개 실험·실습실
    -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수 기업과의 교류협력

    6 간호대학
    50년 간 질적 간호 교육의 선두주자였던 국립의료원 간호대학과 그 교육과정을 승계하고 발전시켜 간호사로서 지녀야할 역량과 인품을 향상시키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실제 임상수행능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 한국 간호평가원 평가 인증 획득(2017년 3주기)
    - 국내 최대 9개 분야를 갖춘 모의 병동 SWANS CENTER의 체계적이고 질적인 시뮬레이션 교육 

    7 Health & Wellness College
    건강·여가·복지·식품·의료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실기 교육을 병행해 서비스마인드와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운다. 나아가 인류의 건강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AUA(미국안티구아의과대학) 본과과정에 무시험 연계 진학해 미국의사가 될 수 있는 국내 유일 복수학위 취득 제도
    - 가족상담실, 영양생화학 실험실 등 첨단 실험실습실

    8 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
    고급소비재 및 생활산업 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K-뷰티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융합형 교육과정과 국내·외 산업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을 통해 창의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여성리더를 배출한다.

    - 이론과 실제의 겸비 및 실무감각을 키워주는 21개의 실습실과 기업특강 및 세미나

    9 사범대학
    사범대학은 인성교육, 전문교육, 열린교육의 3대 교육목표 아래, 3H 교육인재 양성, 즉 1)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교육전문가(warm Heart), 2) 전문 수업지식 계발에 능동적인 교육전문가(creative Head), 3) 직업적 성장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교육전문가(competent Hands)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 교과 전공, 교직 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의 균형적 구성을 통한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10 미술대학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의 분야를 골고루 구비하고 한국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며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도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우수한 예술가, 연구자, 교육자를 육성한다. 또, 교육연구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꾀한다.

    -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일본 조시비대학교와의 교류전(展) 등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대만의 해외 유수 대학들과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

    11 음악대학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성악가, 연주가, 작곡가를 양성한다. 각종 음악회나 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자질과 역량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적 전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추며 탁월한 예술문화를 구현하는 인재를 배출한다.

    - 성신필하모닉 러시아 차이코프스키홀 연주 및 이탈리아 포지아 국립음악원과 교류 협약
    - 예술의 전당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서울지역 음악대학 TOP7 선정

    12 융합문화예술대학
    탄탄한 교양적 소양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폭 넓은 문화·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학과 사이의 장벽을 허물며 단과대학 내 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를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유연성과 융통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

    - 현장체험을 강화하는 3개의 공연 강당, 14개의 연습실·실기실, 다양한 스튜디오 

    13 교양교육대학
    교양교육대학은 "호연지기와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으로 인간 삶의 새 가능성을 여는 미래인"의 양성을 목표로, 기초학문역량과 성신6대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양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 Electives for Various Academic Areas with Outstanding Faculty members including 20 English Native Professors

    14 대학원
    창의적 지식융합능력 함양, 전문가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산업 현장과 교육과의 전문성 연계를 교육목표로 하며,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전문가(C&P형 인재)를 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