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성추행 혐의 입건… "강제추행은 오해‥ 술자리 해프닝"
  •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7월 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을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오랜 만에 방탄소년단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새 앨범이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닐슨 뮤직'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3개월 전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톱 10 피지컬 앨범(Top 10 Physical Albums)' 차트 정상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닐슨 뮤직 2019년 상반기 리포트는 지난 1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6개월간 미국에서 집계된 피지컬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 등 각종 음악 관련 수치를 분석한 자료인데요.

    '톱 10 피지컬 앨범'은 미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의 수치를 집계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31만2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톱 10에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조나스 브라더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퀸, 빌리 아일리시, 뱀파이어 위켄드, 칼리드, 힐송 유나이티드, 호지어 등 정상급 팝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팝 분야에서 피지컬 앨범·디지털 다운로드·오디오 스트리밍 판매량 수치를 합산한 '톱 5 장르 아티스트(Top 5 Genre Artists)' 차트에서 3위, 피지컬 앨범·디지털 다운로드·LP 바이닐 앨범 판매량 수치를 합산한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Top 10 Albums-Total Sales)' 차트에서 4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올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랭킹을 이끌고 있다"며 "비(非)영어 앨범으로 세 번째 '빌보드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 중 단일 앨범 최다 판매 신기록(339만9302장)을 세워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주형 = 역시 대단한 방탄소년단입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일본 차트에서도 맹활약 중이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열 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가 발매 셋째 날, 2만7087포인트를 기록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3일간 누적 포인트 53만4633점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신곡 '라이츠(Lights)'와 지난 4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 그리고 지난해 8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로 일본에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싱글 100만장을 출하해 일본 내 인기를 재입증한 바 있는데요. 이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소속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재팬에서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집계한 선주문량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틀곡 '라이츠'는 발매 직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과 내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13일과 14일에는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투시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투시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놀라운 소식은 또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내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용산구 한강대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로 입주할 사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인데요.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건물 전체를 빅히트 및 관계사가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빅히트 측에 따르면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지원인력 규모가 급증하고 부대 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도 커져 사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빅히트는 사옥 내에 멀티 레이블 및 다수의 관계사들을 위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빅히트가 입주할 '용산 T센터'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신축 대형오피스빌딩으로, 전용면적 452평에 임대료가 775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주형 =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활동폭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옥 이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대료에다가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매달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 것 같은데요. 참 대단한 그룹에 대단한 기획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보이그룹 '신화'의 이민우. ⓒ뉴데일리
    ▲ 보이그룹 '신화'의 이민우. ⓒ뉴데일리
    ▲조광형 = 인기 보이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이민우를 20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명의 여성 지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나고 오전 6시 44분경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신이 이민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여성은 경찰 진술 조사에서 이민우가 자신의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하는가 하면,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우의 소속사는 "확인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었다“며 ”현재는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측에서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면서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고소 취하 여부와 관계 없이 이민우의 강제추행 혐의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한주형 = 그러면 나중에 피해자 측에서 신고를 취하했다는 얘기군요. 앞으로는 이런 잡음이 들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끝으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 ▲ 가수 박상민. ⓒ뉴시스
    ▲ 가수 박상민. ⓒ뉴시스
    ▲조광형 = 일부 언론에 의해 4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가수 박상민이 지난 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은 형사고소를 당한 적이 없고, 빌린 돈은 원리금까지 모두 갚았으며, 특정인의 딸을 연예인 시켜주겠다고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유병옥 변호사는 "의뢰인인 가수 박상민은 2010년 11월 12일 조모 씨 등 4명으로부터 강원도 소재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받아 농협에서 2억5000만원 마이너스 대출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박상민은 2013년 3월 6일 2억원을 변제하고, 나머지 5000만원은 지난해 12월 19일 변제해 대출받은 모든 돈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상민은 '조씨의 딸이 연예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나 '위약금 지급' 등이 담긴 '약정서(각서)'는 써준 사실이 없다"며 이에 대한 형사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주형 = 오늘도 여러 가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