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벤허' 캐릭터 콘셉트 컷.ⓒ뉴컨텐츠컴퍼니
    ▲ 뮤지컬 '벤허' 캐릭터 콘셉트 컷.ⓒ뉴컨텐츠컴퍼니
    창작뮤지컬 '벤허'의 주요 배역 캐릭터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벤허'(연출 왕용범) 측은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카이·한지상·민우혁·박은태를 비롯해 메셀라 문종원·박민성과 에스더 역의 김지우·린아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베일에 싸인 실체를 드러냈다.

    모든 사진이 흑백으로 제작된 캐릭터 사진은 벤허, 메셀라, 에스더가 겪어야했던 질곡 있는 삶을 거친 질감과 흑과 백, 그빛과 어둠의 절묘한 균형감으로 구현해내며 극중 캐릭터를 단 한장의 사진으로 표현했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되는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벤허' 카이·한지상·민우혁·박은태는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내 눈길을 끈다. 권력과 명예를 위해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의 문종원과 박민성은 캐릭터의 고뇌와 야망을 발산했다.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역경과 고난의 길을 앞둔 에스더를 표현한 김지우와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린아는 서로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그들이 활약할 무대에 기대감을 더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다. 7월 3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며, 오는 20일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