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천재' 존 버거맨 온다…국내 최대규모 230점 전시

'낙서천재' 존 버거맨의 국내 최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르메르디앙 서울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가 오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Fun Factory(펀 팩토리): Superstar Jon Burgerman(슈퍼스타 존 버거맨)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드로잉, 미디어, 오브제를 통해 자유롭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내는 영국 예술가 존 버거맨의 작품 2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팩토리(Factory)에 비유해 유희적 심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한 국내 미공개 신작도 공개될 예정다. 존 버거맨의 작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렉티브 공간과 그래피티 작업을 통한 존 버거맨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버거맨은 자신의 작업을 두들(doodle), 자신을 두들러(doodler)라고 말한다. '목적 없이 끄적거리다, 낙서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두들은 존의 작업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그는 생각을 배제하고 손이 흘러가는 데로 둔다. 그 안에서 생성된 선과 모양 속에서 우연히 창조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은 멜론 티켓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 얼리버드 티켓 혜택인 75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전시 개막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