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어나더 컨트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이 확정됐다.

    지난 6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13명을 공개한데 이어 김태한, 윤석원, 이동하, 박은석, 이충주, 강영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자유분방한 청년 '가이 베넷' 역에 이동하와 박은석이 합류한다. 영국 상류사회의 귀족주의를 혐오하는 혁명적인 사상가 '토미 저드'는 이충주가 맡았다.

    가이 베넷, 토미 저드의 유쾌한 동급생 친구이며 현실주의자 '데비니쉬' 역은 강영석이 연기한다. 데비니쉬의 삼촌이자 문학자인 'Mr.커닝햄' 역에는 김태한과 윤석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줄리안 미첼 원작의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처음 올려진 이후 1984년 동명영화로 개봉되기도 했다. 영국에서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톰 히들스턴 등의 배우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5월 2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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