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전 국민이 전 생애에 기본생활" 文 청사진에 '화나요' 9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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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포용국가'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고 천명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공산주의로 가자는 이야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빅터뉴스가 지난 19일 하루간 네이버 뉴스에 쏟아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뉴시스의 <文 "모든 국민이 전 생애 기본생활 영위…포용국가 청사진"(종합)> 기사에 총 9138개의 '화나요'가 남겨졌다. 이어 '좋아요'는 1644개, '훈훈해요' 22개, '슬퍼요' 18개, '후속기사 원해요' 17개 순이었다.

    기사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 행사에 참여해 '포용국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포용국가 추진 계획은 돌봄, 배움, 일, 노후까지 모든 국민의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혁신적 포용국가가 된다는 것은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고, 포용을 통해 성장의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나라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미 시행 중인 포용국가 사회정책의 대표적인 예로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매국가책임제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해당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과 소상공인까지,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변화에 맞게 복지체계가 빨리 정착되지 않으면 추후에 미래세대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그러므로 지금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이고, 이러한 복지정책들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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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qkqh***의 "공산주의**"였다. 해당 댓글은 총 10645개의 공감과 2557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0nly***는 "'다같이 배급받고 북한처럼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소리를 포용국가라는 사탕발림으로 현혹시키는 중인거 모르는 사람들은 반성해라"(공감 7775개, 비공감 1610개)라는 글을 남겨 최다 댓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kjpa*** "그런 좋은 나라를 본인 딸은 왜 떠났는가? 그것이 궁금하다"(공감 5166개, 비공감 878개), best*** "결국은 국민 세금인데, 국민들은 힘들다고 난리…지금 쓴 안경도 기백만 원 하는 그런거 끼면서, 대통령부터 포용국가 모범 되도록 전재산 대한민국에 기부하는 건 어때요?"(공감 5005개, 비공감 132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