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연기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프리뷰 티켓 오픈

2월 7일→3월 1일…변숙희 수키컴퍼니 대표 "투자사기로 큰 피해"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2.12 08:42:17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포스터.ⓒ수키컴퍼니

개막을 3주 연기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오는 13일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는 3월 1일부터 3일에 해당하는 공연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윤여옥, 최대치, 장하림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낸다.

제작사 수키컴퍼니의 변숙희 대표는 개막일이 2월 7일에서 3월 1일로 연기된 것에 대해 "공연계의 비일비재한 투자사기로 인해 또 하나의 새로운 제작사와 작품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똘똘 뭉쳐 만든 작품이다. 비록 2년간 우리가 준비했던 모든 것을 무대에 올릴 수는 없지만 관객에게 피땀 흘려 준비한 '여명의 눈동자'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어려움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은 원작의 촘촘한 스토리와 서사의 흐름, 감동을 압축적으로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당시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로 제작돼 4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아름다운 선율의 원작 드라마 테마곡을 작품에 녹여낸다.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이끈 변숙희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작곡·작사·극본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실력을 인정받은 노우성이 연출을 맡으며, 원미솔 음악감독과 J.ACO 작곡가,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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