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새겨진 '단지동맹비'. 안 의사를 비롯한 결사동지 12명(김기룡, 강순기, 정원주, 박봉석, 류치홍, 조응순, 황병길, 백규삼, 김백춘, 김천화, 강창두 등)이 조국의 독립을 결의한 것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러시아 크라스키노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1년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러시아 정부의 협조를 얻어 러시아 크라스키노 외각 쭈까노보에 첫 단지동맹 유허비를 세웠지만 이후 관리 문제로 이전을 거듭하다가 2011년 새로운 기념비와 공원을 조성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러시아 크라스키노=뉴데일리 이기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