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콘'이 올 한해 1100여명의 현장 관객과 9만5000명의 온라인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집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로 시행 5년째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CJ ENM이 함께 주관해온 캠페인이다. '집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문화를 집(集)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 아래 매달 음악, 영화,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섭외해 전문 공연장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곳을 찾아가 관객을 만났다. 

    모든 행사는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찾는 관객뿐 아니라 PC와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힐링을 선사했다. 

    2015, 2016년에 이어 다시 돌아온 2018년에는 서울 곳곳에 위치한 도서관, 카페,  복합문화공간 등 총 6개 장소와 세종시, 의왕시, 대구광역시, 인천 송도 등 4개 지역을 찾아갔다.

    가수 이석훈·제아·이기찬, 작사가 김이나,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럭키강이, 배우 진선규, 멀티엔터테이너 장윤주, 힙합 아티스트 션,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 뇌과학 박사 장동선,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선우정아, 가수 에릭남, 작가 임경선과 김영하가 참여했다.

    지난 3월 세종시에서 2018 시즌의 첫 문을 연 이석훈은 "생중계를 시청해주신 분들의 댓글과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눈빛을 통해 멀고 가까이에 있는 모든 분들과 동시에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는 지난해보다 8.9%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과 맞물려 '집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누린 시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