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팀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장치와 조명 의상, 소품 등 모든 무대 준비를 완료하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월드아트오페라
    ▲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팀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장치와 조명 의상, 소품 등 모든 무대 준비를 완료하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월드아트오페라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한국 초연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월드아트오페라(단장 에스더 리)는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28년의 대서사시 '니벨룽의 반지'의 1부 '라인의 황금' 최종 리허설을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니벨룽겐의 반지'는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의 4부작으로 구성된 오페라다. 권력을 의미하는 황금 반지를 둘러싼 인간과 신들의 탐욕을 그린다.

    월드아트오페라는 2020년까지 전 4편을 초연 제작하며, 그 중 1부 '라인의 황금'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총 120억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탄탄한 원작, 상상을 뛰어넘는 연출력,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페라의 피카소'로 불리는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프라이어가 맡았다. 기존 무대미술의 개념을 뛰어 넘어 추상표현주의 화가답게 무대의상, 분장 등 상상을 뛰어넘는 연출력으로 재창조했다.

    아놀드 베츠옌, 나디네 바이스만, 마르쿠스 아이헤, 전승현, 김동섭, 양준모, 양송미, 김지선 등 바이로이트 성악가 9명, 한국 성악가 16명, 앙상블 9명, 프라임 오케스트라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단원(바그너악기연주자) 6명의 협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