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다빈치가 능동과 서울숲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네, 빛을그리다展 Ⅱ'와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을 각각 연장한다.

    지난해 7월 7일 오픈한 모네전은 2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본다빈치뮤지엄의 컨버전스아트 전시회 누적 관람객 수는 130만을 넘어섰다. 방학 시즌을 거치며 지난 15일 하루 방문자 수 2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본다빈치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9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모네전을 11월 30일까지, 르누아르전을 내년 4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모네전은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전시를 그대로 재현했다. '인상주의 아버지' 클로드 오스카 모네(1840~1926)가 정성스레 가꿨던 정원 '지베르니'를 주제로 그 안에서 아름답게 피어났던 꽃들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

    르누아르전은 '사랑과 낭만'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 19세기 말 파리와 남프랑스 등 화가가 평소 꿈꿨던 여유로운 분위기의 풍경화와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려원 연출가는 "기술, 예술, 오감 체험이 접목돼 작가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컨버전스아트 전시를 통해 힐링과 편안함을 가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다빈는 컨버전스아트의 전용 전시관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판타지오 스퀘어가 부산 본다빈치스퀘어으로 재탄생한 곳에서는 대표적 후기 인상주의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를 '화가의 마을'의 콘셉트로 꾸며 관객과 만난다.

    한편, 본다빈치는 이번 앙코르전을 기념해 위메프에서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본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