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팬레터'의 신화를 이어갈 제2의 창작 뮤지컬을 찾는다.

    라이브는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2018 스토리 작가 데뷔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에 참여할 창작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해 국내외 쇼케이스 및 진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뮤지컬 창작자로 개인 작가 및 작가, 작곡가 팀 참여 모두 가능하며, 60분~90분 내외 분량의 미발표된 뮤지컬 대본과 음악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2차 심사는 7월 중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6개의 작품 창작자들은 각 팀별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중간 평가를 통해 국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의 작품은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 진출을 추가로 논의한다. 최종 선정작 1개의 작품은 2019년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2015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1에서 '팬레터', '거위의 꿈'과 시즌2에는 '마리 퀴리', '사는 게 뭔지', '화이트 캐슬', '구내과 병원' 등의 우수 창작 뮤지컬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시즌1 최종 선정작인 '팬레터'는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18 창작 뮤지컬 최초 오리지널 공연 대만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인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에 선정됐으며, 올 연말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 캐슬'과 '구내과 병원'은 다른 뮤지컬 제작사와 판권 및 창작자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라이브는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를 삼연속 해외 진출에 성공시킨 바 있다. 대표작 '총각네 야채가게'는 일본에서 2013~2015년 3년 연속 라이선스 및 오리지널 공연, 중국에서 2014~2015년 5개 도시 투어를 마쳤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자세한 사항은 스토리움 홈페이지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glocalmusic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