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오르가니스트 볼프강 체러(57)가 2018년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의 첫 무대를 꾸민다.

    볼프강 체러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유럽 전역 오르간 음악의 특징이 살아있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오르간 시리즈 '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주는 경외감과 신비로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날 체러는 북스테후데 '토카타 F장조 BuxWV 156', 바흐 '오르간 소나타 C장조', 메시앙 성령강림절의 미사 중 봉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바흐 '푸가 C단조', 무파트 '토카타 테르티아', 브람스ㅣ11개의 코랄 전주곡 중 '내가 진심으로 바라오니' 등을 들려준다.

    체러는 남부 독일어권의 중심지 비엔나에서 오르간 공부를 시작해 슈투트가르트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함부르크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스위스 바젤의 스콜라 칸토룸에서도 강의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관람료 2만~5만원. 문의 1544-7744
  •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