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민주당 개헌안 비판 "정권은 유한한데… 대못질하려는 발상부터 문제"
  •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촛불 혁명'을 넣기로 개헌안 당론을 두고 "촛불로 정권을 잡았으면 됐지, 모든 국민에게 촛불을 강요할 순 없는 것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헌법전문에 촛불 혁명을 넣기로 했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헌법은 지지자용 성명서가 아니다"라며 "정권은 유한(有限)한데 대못질하려는 발상부터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회 의석 수 과반도 안되면서 (現 121석), 개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부터 심판받아야 한다"며 "어림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헌법 전문에 촛불 혁명과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 항쟁을 명시하기로 개헌안 당론을 모으자 한국당이 즉각 반발하는 등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 ▲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
    ▲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