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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와 체험형 퍼포먼스 '숙우-귀때그릇'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두 작품은 지난 2년간 우란문화재단의 창작개발지원 과정을 거쳐 개발됐으며, 각각 13~16일, 20~24일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된다.지난해 1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하는 '시야 플랫폼: 리서치랩(SEEYA PLATFORM)'을 시작으로, 공연 콘텐츠 전 과정을 지원하며 작품을 개발·무대화하는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를 통해 이번 공연을 선보인다.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아버지를 돌보며 살고 있는 10대 소녀 '덕'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블랙박스 전 공간을 채우며 객석을 둘러싼 4면 무대가 특징으로, 관객들은 자유롭게 방향을 선택하며 관람할 수 있다.'숙우-귀때그릇'은 '숙우(熟盂)'는 차를 우려내기 적당한 온도로 식히는 '식힘 그릇'이라는 뜻이다. 극장 안에 놓여진 정자(亭子)형태의 공간 속에서 퍼포머는 관객에게 차 한잔과 함께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1회 1명만 관람할 수 있다.1월 11일에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집에 사는 몬스터'의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숙우-귀때그릇'은 1만원이다. 문의 070-7606-5577.[사진=우란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