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늘 밤 위로문 받을 예정
  • ▲ 문재인 대통령 위로문.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 위로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문을 통해 "무고한 어린이와 청소년까지도 희생된 데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요한 아시아 순방 기간 중 11월 5일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크게 상심했을 유가족 분들과 미국 국민에게 본인과 우리 국민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 미국 국민들이 단합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위로문은 시차상 내일 미국 정부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본에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오늘 밤에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