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중국, 북한에 ‘독특한 지렛대’ 갖고 있어”

美 “중국, 아직 할 일 많다…세컨더리 보이콧 검토”

“중국, 북한 대외무역 90% 차지…고위급부터 실무진까지 만나 의견 전달”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2 13:46:55

▲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북한문제 해결에 있어 더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면서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국무부 브리핑 캡쳐.


美국무부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지적하고, 동시에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2일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보도했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독특한 종류의 대북 지렛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외무역 90%가 중국과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美정부는 중국 고위 당국자는 물론 모든 실무진과도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취한 조치들에 감사하지만, 중국 정부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중국 정부를 향한 ‘채찍’도 언급했다.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이었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한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도 계속 검토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을 돕거나 자금을 마련하는 활동에 도움을 주는 나라들을 찾아 제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북한과 거래한 중국,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한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미국은 이런 방법을 계속 검토, 북한으로 들어가는 불법 자금, 특히 군사 자금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헤더 노어트 美국무부 대변인의 발언은 지난 5일(현지시간)에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비롯해 러시아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에 계속 반대하고, 대북제재 시행에 미온적인 중국 정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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