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슬기, 구자혜, 윤미현, 이오진, 정소정, 윤성호 작가 (왼쪽부터)
    ▲ 김슬기, 구자혜, 윤미현, 이오진, 정소정, 윤성호 작가 (왼쪽부터)
    국립극단이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작가의 방 낭독극장'을 연다.

    국립극단은 지역적 소재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현대미학을 구현하는 창작극을 개발하고, 차세대 극작가 양성을 목표로 '작가의 방' 프로젝트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방'은 단기간에 완성하기 쉽지 않은 창작극의 특성을 고려해 창작과정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지원을 모색하고, 집필 시작단계부터의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작품은 향후 국립극단이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구자혜, 김슬기, 윤미현, 윤성호, 이오진, 정소정 등 6명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이 신작 낭독 발표회를 준비했다. 이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약 5개월간 창작에 몰두해왔다.

    매달 2회 정기모임에서 집필 중인 대본에 대한 토론 및 상호 자문 교환을 시행했으며, 중견 작가 고연옥이 멘토로 참여했다. 매 공연 종료 후 고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고, 창작 방향을 점검한다.

    5일에는 '목소리'(정소정 作)와 '광주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윤미현 作), 6일은 '누수공사'윤성호 作 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이어 7일 '목소리', 9일 '남자는 다 애야'(이오진 作), 10일 '김치녀 레볼루션'(김슬기 作), 11일 '침입'(구자혜 作), 12일 '남자는 다 애야'와 '침입', 13일 '광주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와 '김치녀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작가의 방 낭독극장'은 전석 무료 공연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 ▲ 김슬기, 구자혜, 윤미현, 이오진, 정소정, 윤성호 작가 (왼쪽부터)
    [사진=국립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