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言論은 신종 사대주의(事大主義) 세력

    한국 언론과 언론인들이 사드 배치 문제로 호들갑을 떠니,
    여기에 신경도 안쓰던 중국 정보기관은 韓美관계를 이간질하기 위해
    이 사안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김필재  
      
      記者가 수학하는 서울소재 모 대학원에서 美정보기관의 ‘정보분석’ 기법을 가르치는
    S교수(전직 정보요원)는 최근 수업시간에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로 ‘
    중국 공포증(China-phobia)’을 예로 들었다.
    S교수는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문제를 예로 들면서 “한국 언론은 중국이 문제를 제기 하지도 않았는데,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면 안 된다고 호들갑을 떤다”면서 아래와 같이 비판했다.
     
      《한국 언론과 언론인들이 사드 배치 문제로 호들갑을 떠니, 여기에 신경도 안쓰던 중국 정보기관은 韓美관계를 이간질하기 위해 이 사안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공식-非공식 통로를 활용해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중국의 이런 반응을 보고 ‘중국 공포’에 사로잡힌 한국의 언론인들은 ‘거봐 내가 뭐랬어, 중국이 사드 배치 반대할 거라고 했잖아’라는 식으로 사실상 중국을 대변해주고 있다.
    ‘사드’는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이 대한민국 영토에서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한 군사적 방어수단이다.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중국이 반대한다’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야말로 신종 事大主義者로 봐야 한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