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해어화'가 박스오피스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지난 16일 전국 571개의 상영관을 통해 5만 217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한국 영화들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관객수이며, 누적관객수는 19만 662명이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춤 솜씨로 최고의 예인으로 손꼽히던 소율(한효주 분)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 분)가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 분)의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이 담긴 영화다.

    세 인물들 사이에 예측할 수 없는 운명과 긴장감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색다른 케미가 눈길을 끈다.

    특히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세 배우는 지난해 8월 '뷰티 인사이드'에 함께 출연한 바라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 5937명을 모은 '시간이탈자'가, 2위는 8만 421명을 모은 '날 보러와요'가 기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