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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배우'가 개봉 첫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는 469개의 상영관을 통해 3만 1055명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13만 4249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주토피아'가 12만 777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3위를 꾸준히 기록해 온 '대배우'는 개봉 첫주 주말에 누적 관객수 12만 8611명까지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배우'의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는 영화의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면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배우'는 20년 간 무명배우 생활을 하는 장성필(오달수 분)이 충무로 최고 감독인 깐느 박(이경영 분)의 새 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에 캐스팅되기 위해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충무로 '천만요정'으로 불리는 오달수가 주연으로 나섰으며, 연기파 배우 윤제문과 이경영이 함께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