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의 거미가 연인 조정석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조정석이 자신의 유행어 "어떡하지~?"로 배우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것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MC로 나선 가운데 49번째 개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현준은 남자 신인상과 조연상 후보였던 조정석과 인터뷰를 가졌다.

    진현준은 조정석에게 "건축학개론 영화에서 '어떡하지?'가 인상깊었는데 애드리브였나"라고 묻자 "애드리브였다.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은 조정석에게 "신인상 후보에도 떨어지고, 조연상도 선배님이 가져갔는데 어떠냐"라고 묻자 "아~ 저는 대종상 영화제에 이번에 처음 와 봐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 신현준이 "눈빛이 장동건씨랑 비슷하다" 라며 칭찬하자 조정석은 "어떡하지~ 진짜"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여 장내를 폭소케했다.

    특히 이날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류승룡, 엄정화, 황정민 등 자리를 빛냈던 배우들도 그의 말에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조정석에게 "다음 번에는 조연상은 물론 주연상에도 도전해 꼭 수상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며 훈훈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정석의 "어떡하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 남자 어떡하지?", "완전 매력 넘친다", "조정석 너무 재치있고 좋다", "조정석 다음에는 꼭 상 타시길", "조정석 완전 좋아~", "조정석 상 못타도 젤 멋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