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 강조
  • ▲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1월 정상회담을 위해 엘리제궁에 도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1월 정상회담을 위해 엘리제궁에 도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한·불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한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4일 오후 서울 남산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불 경제협력 포럼 및 고등교육 포럼'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창의적 인재 양성,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양국 수교 130주년인 내년을 앞두고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학교육협의회, 비교교육학회,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주관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제약·항공·방산 등 주요산업, 문화·관광, 창조경제·디지털경제 등 3개 세션별로 양국 간 파트너쉽 구축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을 계기로 직업교육 및 산학협력에 관한 한·불 교육부 협력의향서(LOI),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및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 간 고등교육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 한국 카이스트(KAIST) 및 프랑스 프랑스국립응용과학원(INSA) 리옹 간 협력협정 등도 체결됐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지병문 대교협 부회장, 루이 갈루아 한불 최고경영자클럽위원장, 장-루 살즈만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및 교육인사 약 37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포럼 참석 후 청와대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