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삼시세끼' 이서진의 '농땡이 작전'이 실패하고 말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그동안 재배했던 옥수수를 마저 수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멤버들과 게스트 박신혜가 아직 채 수확하지 못한 옥수수를 따고 있었다.

    이 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수확하는 과정이 힘들었던 이서진은 잘됐다는 듯이 제작진에게 "비가 많이 와"라고 수확과정을 잠시 접을 것을 은연 중에 요구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안돼, 마저 따야지"라고 단호하게 이를 거절했고, 이서진은 "약한 사람들, 약한 사람들 안돼"라고 김광규를 예로 든 핑계와 함께 동정심을 유발하며 거듭 휴식을 부탁했다.

    이어 이서진은 제작진 쪽에 버려진 소파로 향해 소파를 괜히 살펴보는 척했다. 이서진은 "이 소파 버려진거야?"라고 괜한 질문을 해댔다.
     
    눈치 빠른 나영석 PD는 "왜 자꾸 일로 와?"라고 이서진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졌지만 이서진은 "이거 누가 버린거지?"라며 시간 벌이를 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이서진의 등을 떠밀어 그는 금새 소파 근처에서 쫓겨나 옥수수밭을 향해 갈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