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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난며느리' 다솜이 '연기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별난며느리'에서는 인영(다솜)이 양춘자(고두심)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영은 명석과 한방에 있는 모습을 양춘자가 보게되고,양춘자는 너 지금 뭐하는거냐,우리 차교수한테 꼬리치는거냐"며 인영을 꾸짖었다. 인영은 오해라며 꼬리를 치긴 무슨 꼬리를 치냐"고 받아쳤다. 이 장면에서 다솜은 대선배 고두심에게 밀리지 않는 똑부러지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영의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

    이어 인영은 "아저씨가 저때문에 팔이 다쳐서 제가 치료해주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하자 춘자는 기겁을 하며"뭣이 어째?누구 팔을 다치게 해?"라며 인영에게 역성을 냈다.

    인영은 당황하며 재빠르게 도망갔다. 춘자는 인영의 짐을 내놓으면서 당장 나가라고 했고 인영은 무릎을 꿇고 제가 잘못했다며 싹싹 빌었다. 다솜은 늘 말광량이 같았던 인영의 여리고 소녀같은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 같은 풍부한 감정연기는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인영의 매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다솜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별난며느리'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