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계상 ⓒ라스트 방송화면
    ▲ 윤계상 ⓒ라스트 방송화면

     

    주식으로 잘나가던 윤게상이 주식으로 몰락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는 장태호(윤계상 분)의 몰락이 그려졌다.

    펀드 매니저이자 작전 주포 에이스인 장태호는 직장 선배에게 "이 작전만 성공하면 한 몫 크게 잡는 겁니다. 이 판 내가 먹을 겁니다"라며 자신이 조작하는 주식의 성공여부에 대해 자신만만해 했다.

    장태호는 지인들에게 연락해 "대동바이오 작전 들어간다. 12시 기준으로 2만까지 끌어올린다"라고 지시하며 주식 작전을 진행했다.

    하지만 처음에 순조롭게 진행되던 작전이 갑작스레 파국을 맞게 됐다. 선배는 "누가 물량을 계속 풀고 있어"라고 장태호에게 급히 상황을 알렸다. 장태호는 깜짝 놀라며 "급한 불 먼저 끄자!"라고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태오와 선배는 350억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이어 투자자 정사장(이도경 분)에게 전화가 왔다. 정사장은 장태호에게 "내 돈 70억은 무사한가?"라고 물었다. 당황한 장태호는 "사장님이 손해볼 일은 없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둘러댔다.

    하지만 정사장은 전화를 끊은 후 "임마 대가리 굴리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라며 수상한 냄새를 맡곤 혼잣말을 내뱉었다.

    이어 태호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급히 도주를 하려했지만 정사장의 부하들에게 태호는 선배와 함께 묶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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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사장은 두 사람에게 "내 돈 70억 날려먹고 어디로 가려했어?"라고 성질을 냈다. 이에 장태호는 "역잔전에 걸렸어요"라고 해명했다. 정사장은 "대동바이오 최사장이 회사 공금에 비자금까지 들고 잠적했다. 그래서 주식이 반토막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사장은 두 장의 카드를 내밀었다. "장팀장 운발을 함 보자"라며 "카드 중 조커를 선택하면 두 사람은 죽는기다"라고 그들의 운명을 알렸다. 할 수 없이 태오는 왼쪽을 선택했고 조커가 나왔다.

    이후 두 사람은 정사장의 부하들에게 술이 먹여진 채로 차량에 탑승돼 바닷물에 가라앉았다. 이 와중에 술에서 깬 태오는 차창을 깨고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태오의 선배는 차량에 몸이 묶여 나오지 못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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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물 밖으로 나온 태오는 정사장의 부하들을 둔기로 치고 차를 타고 도망쳐 나왔다. 그는 곧장 여자친구 윤정민(구재이 분)의 집으로 향했지만 정사장의 부하들이 그 주변을 맴돌고 있어 태오는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이어 경찰의 감시를 피해 그가 도착한 곳은 전당포. 태오는 임시방편으로 정민에게 내밀었던 프로포즈 반지를 팔아 거처를 마련했다.

    한편 '라스트'는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