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TV조선 '남남북녀' 방송 화면
    ▲ ⓒ TV조선 '남남북녀' 방송 화면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원준에게 73년생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민감한 사항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남남북녀'에서 김원준이 윤이와의 첫날 밤을 맞이하며 자신의 나이를 속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원준은 윤이와 수줍게 첫 신혼밤을 보내게 됐다. 이때 원준은 "나이 진짜 안 말해 줄 거냐. 어렵게 물어봤다"라는 다소 민감한 윤이의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스무살 때 목소리를 들려준다"라며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았고 자신의 과거 노래를 틀어주며 후렴구를 따라부는 등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이는 "나이 왜 안 말해주냐"라고 직설적으로 물었지만 끝내 정확한 답변을 얻어내지 못했다.
    원준은 윤이의 실망하는 표정에 "우리 만나고 헤어질 사이면 얘기 했을 거다"라며 끝내 정확한 답변을 피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아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