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다은이 잃어버린 엄마 전미선을 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다.

    2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 12회에서 황금복(신다은 분)은 9년째 엄마 황은실(전미선 분)을 찾아 헤맸다. 일본에서 실종된 엄마를 한국에서도 찾으려 사방팔방 돌아다녔지만 허사였다.

    금복은 그 와중에 사기 사건에 휘말려 폭행으로 경찰서까지 갔다. 경찰서에서 옛 친구인 서인우(김진우 분)를 만났고, 서인우의 설득으로 집에 갔다. 인우의 엄마이자 엄마의 또다른 친구인 말자(김나운 분)는 돌아온 금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말자는 금복에게 "얼마나 고생많았냐"며 다독였다. 그날은 금복의 엄마 은실이 실종된 날이자 생일이었다. 말자는 친구인 은실을 위해 제사상 겸 생일상을 차렸다.

    하지만 상 위에 있는 엄마의 영정 사진을 본 은실은 "엄마는 죽지 않았다"며 소리쳤고, 말자는 "이제 네 엄마 보내주라. 9년이고 10년이면 됐다"고 은실을 타일렀다.

    은실은 "세상 사람 다 그래도 아줌마는 그러면 안 된다"며 울며 불며 난리를 쳤고, 그날 밤 은실은 엄마를 찾기 위해 가출했다.

    한편 오말자가 상을 준비하는 동안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사 음식이 사라졌고, 말자는 은실이 먹고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음식을 먹은 사람의 행방은 묘연해 의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