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집 사건 후 신고 급증, 한달 새 830건 달해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발생 이후 아동학대 피해 신고 접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신고센터에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830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28.6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조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경찰은 차제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경찰청은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집중추진기간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112 경찰신고와 함께 117신고센터와 SNS 등을 활용한 아동학대 집중 신고접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