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착잡한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호나우두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 매체 '클로보'의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호나우드는 조국 브라질이 독일에 7대 1로 참패를 거두자 경직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또 독일의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트리며 축구황제로 불리던 호나우두가 세웠던 월드컵 최다골(15골)의 기록을 깼다. 클로제가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선 것.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대패와 자신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 깨지는 모습을 동시에 바라만 봐야 했다.

    호나우두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호나우두 표정 제대로 경직된 듯”, “호나우두도 뛰고 싶었겠다”, “호나우두 기록도 깨졌구나”, “브라질 국민들은 축구황제 호나우두 그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브라질은 독일에게 1-7로 참패를 당하며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S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