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패륜 행동 시장에 성남 또 맡길 수 없다. 사과해야" 촉구이재명 후보 측 "녹음파일 전후 사정 편집해 왜곡, 유포자 처벌 될 것"
  • ▲ 나라실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사무실 앞에서 이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현중 기자
    ▲ 나라실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사무실 앞에서 이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현중 기자


    "자신의 형을 재산문제 때문에 정신병원에 감금하려 하고, 형수에게 'xx년, x년'이라고 쌍욕을 퍼붓는 등 패륜 행동을 저지른 사람이 과연 시장 자격이 있는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과거 막말 행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특히 6.4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후보의 자질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시민단체들은 이 후보의 사죄를, 새누리당은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29일 오후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경기도 성남 모란역에 위치한 이재명 후보의 선거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의 사죄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민단체 회원 15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시장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패륜 행태 등 온갖 논란을 야기한 이재명 후보에게 성남시를 또다시 맡길 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감금시도-형수를 향한 쌍욕파문- 여배우와의 스캔들-재정위기 및 모라토리엄-후보 매수-논문 표절-종북세력 연대] 논란 등을 집중 거론하며 이 후보의 사죄를 거듭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형을 재산문제 때문에 정신병원에 감금하려 하고, 이를 거부한 형의 가족에게 막말을 퍼부었다"며 "특히 형수에게 [xx년, x년]이라고 쌍욕을 퍼부어댄 것은 가족에 대한 패륜적 행동이다. 타의 모범이 돼야 할 시장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는 여성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의식이 미비한 자로서, 여자인 형수에게 xx년이라는 막말을 한 것도 모자라, 여배우 김부선씨 와의 스캔들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는 가족에 대한 패륜적 행동이다. 또 타의 모범이 돼야할 시장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땅에 떨어지는 시대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종북세력 연대 등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면서 "재정자립도 1위라는 성남시가 전국적으로 빚더미 도시로 낙인 찍게 한 모라토리엄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지난 4년 동안 모라토리엄 진상규명의 요구는 번번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0년 당선 당시 공보물 경력에 버젓이 써놓았던 석사학위 논문은 표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80%의 내용을 남의 논문을 베끼고도 사과 한번 없이 논문을 반납해버렸다"고 비판했다.  

    회원들은 "이는 대한민국 표절사에 길이 남을 대표적인 후안무치적 행태이며 성남시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가족과 자신의 인격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륜 의혹을 받는 자가 어찌 시장이 될 수 있단 말이냐"라고 원성을 높였다. 

    이어 "성남시민과 대한민국을 속인 것은 한 번이면 족하다. 두 번은 안 된다"며 모라토리엄의 진실과 형과 형수에게 막말욕설을 한 패륜적 행위에 대해 해명하고 성남시민 앞에 무릎 끓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연합뉴스
    ▲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연합뉴스


앞서 이재명 후보의 친형인 이재선 회계사는 지난 2012년 "동생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했다"며 형수와의 대화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을 인터넷 등에 폭로했다. 

이재선 회계사는 2012년 9월 10일자 성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화를 걸어서 저와 같이 정신병원에 가면 자신은 빠져나오고 저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겠다고 한 적이 있다. 전화녹음 테이프가 있으니 그 사실은 진실"이라고 밝혔다. 

이 회계사는 또 "일부에서는 시민단체조차 '정신병원에 입원되지 않았으니 그만이 아닌가' 하지만, 이런 음모를 계획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자격이 없으며 지금이라도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연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비록 비판을 한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재명 시장과의 대화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항상 공개하라고 했고 그 공개를 통해 저 이재선이 정신병자라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인인 성남시장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시민들이 마땅히 알아야 한다는 차원과, 공개를 하지 않으면 제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 나라실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사무실 앞에서 이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현중 기자
    ▲ 나라실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 사무실 앞에서 이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현중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이재명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 "패륜적 막말을 보이고 있어 충격을 넘어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최정우 선거대책위 상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2012년 7월 이재명 후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친형의 형수와 통화한 내용 녹음파일이 공개됐다"며 "대화 중 일부 이 후보의 욕설이 포함된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막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슬픈 가정사'라는 가족의 내부 문제로 포장을 하고 녹취 파일이 원본 그대로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탄압이라며 동문서답으로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후보는 모라토리엄 허위선언, 종북세력 연대, 석사논문 표절, 전국 164등 청렴도, 시청사 매각공약 미 이행, 막대한 소송비용 등 갖가지 의혹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이 후보의 양식을 의심케 하는 패륜적 막말을 보이고 있어 충격을 넘어 분노케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12년 총선 당시 김용민의 '막말사건'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런 후보는 국민의 상식으로써 결국 표로 심판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가족마저 설득시키지 못하고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비윤리적 언행 및 품행으로 가족들에게 대못을 박은 이 후보를 보면서 새정치민주연합식 고질병인 '막말사건'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밖에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변인은 또 "어떻게 이런 후보에게 '품격 있는 성남시'를 기대하고 100만 성남시민의 수장자리를 맡길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며 "
    이재명 새민련 성남시장 후보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가족과 성남시민, 나아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미천한 깜냥을 인정한다면, 즉시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더 이상 성남시의 수식어가 '소송 공화국'이니 '부패 도시' 같은 부정적인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능력이 검증된 후보가 성남시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 후보는 바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 김행준 대변인은 "녹음파일 등은 전후 사정을 편집해 왜곡된 것"이라며 "녹음파일을 인터넷에 유포시킨 사람은 처벌을 앞두고 있고, 이를 또 유포자한 사람 등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사적인 통화 내용 등을 선거를 앞두고 공개하거나 유포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250조 등에 위반된다"며 그런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친형인 이재선씨에 대해서는 "어머니를 폭행하고 물건을 부수는 행동을 해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29일 오후 이재명 후보의 사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대한민국 유사이래 이렇게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시장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대한민국의 수치이며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서,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된다.

    있지도 않은 빚이 있다며 재정위기를 만들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 성남시를 전국적으로 망신을 시켰고 특히 허재안 성남시장 새정치당 후보는  모 후보측 인사로부터 후보직 사퇴 권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퇴의 대가로 도시개발공사 사장등 여러 가지 자리가 있다는 등 하며 사퇴를 회유하였다 한다 이는 명백한 후보자 매수이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할 수 있다. 


    모라토리엄의 진실여부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

    재정자립도 1위라는 성남시가 전국적으로 빚더미 도시로 낙인 찍게 한 모라토리엄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지난 4 년 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의 모라토리엄 진상규명과 특위구성 요구는 번번이 무산되었고 자료제출 요구는 상당 부분 거부 되었으며 정보공개는 묵살되기 일쑤였다 지금까지 국토부나 LH에서 부채상환 요청을 하거나 독촉한 공문은 물론 지출 및 세입 세출 승인과 기록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는 어느 기관에서도 성남시에 부채상환 독촉을 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빚을 다 갚았다며 모라토리엄 졸업을 선언했는데 당사자인 국토부나 LH 에서는 그 빚을 받았다는 근거가 하나도 없는데 대해서도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2010년 당선 당시 공보물 경력에 버젓이 써놓았던 석사학위 논문은 표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80%의 내용을 남의 논문을 베끼고도 사과 한번 없이 논문을 반납해버렸다. 이는 대한민국 표절사에 길이 남을 대표적인 후안무치적 행태이며 성남시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라 할 수 있다


    형수쌍욕, 김부선 스캔들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

     자신의 형을 재산문제 때문에 정신병원에 감금하려 하고, 이를 거부한 형의 가족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형수에게 “xx년, x년”이라고 쌍욕을 퍼부어댄 것은 가족에 대한 패륜적 행동이며, 타의 모범이 되어야할 시장이 삼강오륜이 땅에 떨어지는 시대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여성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의식이 미비한 자로서, 여자인 형수에게 xx년이라는 막말을 한 것도 모자라, 여배우 김부선씨 와의 스캔들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킨바 있다.

     김부선 씨는 성남사는 가짜총각은 양심고백 하라 는 식으로 성남을 지칭 했고 또한 모 변호사라며 실명을 대면서  김부선의 아이 아버지에게 위자료를 받아주겠다며 접근하였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일년여 동안 두사람이 밀회를 즐긴 오피스텔 월세를 반띵 하자는 말도 하였다  수신제국치국평천하라 하였다. 가족과 자신의 인격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륜 의혹을 받는 자 가 어찌 시장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시장의 덕목 중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면에서도 깨끗해야 시장으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볼수 있다.

    성남시민과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패륜 시장후보는  사죄하라!

     성남시민과 대한민국을 속인 것은 한번이면 족하다. 두 번은 안된다.  한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열망이 눈꼽 만 큼 이라도 있는자 라면 이 자리에 나와 모라토리엄의 진실과 형과 형수에게 막말욕설을 한 패륜적 행위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해명을 할 수 없다면 무릎 꿇고 성남시민을 위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2014년 5월29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 나라사랑실천운동,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자유청년개척단, 탈북난민인권연합, 탈북어머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