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이후…여당후보 상승세 돌입, 여야 간 격차 좁아져
  • ▲ 대통령 담화이후 지지율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 대통령 담화이후 지지율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뉴데일리 이미화 기자

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대통령 담화를 기점으로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당의 부진이 계속됐지만,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이후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입, 여야 후보 간 격차에 변화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

23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의 지지율은 3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5일 조사 때 38%의 지지율을 보이던 유 후보가 12일 조사 때 33.5%를 기록, 4.5%포인트 하락했다가 다시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상대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41.7%를 기록하며 지속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4~5일 조사에서 34.8%, 12일 조사에서 38.6%를 기록, 3.8%포인트 뛰었다가 이번조사에서 다시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조사는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집-휴대전화를 통해 각각 400명에게 실시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6개지역 평균 응답률은 33.0%였으며 최대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