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파업 중단하고 대화로써 해결하라” 강력 촉구
  • ▲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낮은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 정부의 의료정책 전반에 반발하며 10일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 본관 앞에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낮은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 정부의 의료정책 전반에 반발하며 10일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 본관 앞에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1일 의사협회의 집단휴진과 관련, 
    “국민의 건강권, 생명권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모든 책임 의사협회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협은 24일로 예정된 2차 파업을 철회하고 대화로써 현명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진료와 의료법인자회사 설립은 의료선진화방안의 일환이다”며 “국민편익증진과 서비스 향상등 수혜자는 국민이 될 것이고 공공성은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의료계는 물론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사무총장은 철도 민영화 관련 파업을 예로 들며
    “철도 민영화는 실체 없는 주장이었고 의료 영리화도 다르지 않다.
    국민생활의 불편과 국가경제에도 부담이 되는 파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전국에 기초연금 관련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전에 돌입한 것과 관련,
    “거짓 홍보로 국민의 눈을 속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매일같이 새정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만
    구태본능은 감출 수 없어 보인다”며 질타했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 법안 처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며 “노인빈곤 해결을 위해 하루 빨리 기초연금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초연금을 많은 어르신들에게 더 많이 드리고 싶은 게 새누리당과 정부의 입장”이라며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 국가제정을 고려하지 않고 정책 집행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데일리 김종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