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사무실 앞서 4차 기자회견 "평범한 탈북자라면 가능한 일?"
  • ▲ 어버이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들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어버이연합 제공
    ▲ 어버이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들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어버이연합 제공
    어버이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들이 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대해 "특유의 본질 흐리기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민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팩트는 탈북자로 위장한 중국 국적의 재북 화교 출신 유우성이 북한을 밀입북 했다는 진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류가 조작됐는지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우성은 탈북한 후에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북한에 밀입북을 하고 또 장례식이 끝난 후에 탈출을 했다고 강변했다. 과연 이것이 평범한 탈북자라면 가능한 일인가? 명백한 것은 유우성이 북한을 자유롭게 출·입경을 했다는 사실이다. 

    유우성은 이름을 4번이나 바꾸고, 2010년 남북교류협력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화교 신분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신분 은폐용으로 유광일 명의의 맹원증(북한 사람이라는 근거로 사용)을 위조 발급받은 사실이 적발된 일도 있다.
     
    유우성은 대한민국을 파괴할 목적으로 북한보위부에 포섭돼 탈북자 정보를 북에 넘겨줘 국내 거주 탈북자들 안전에 위험성을 노출시켰다. 종북세력 변호에 앞장서는 민변이 국가기관의 증거조작으로만 몰고가는 것은 곧 국가에 패악질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아울러 이 문제로 중국 내의 우리 소중한 정보자산인 휴민트가 무너지는 것 역시 간과해선 안 될 손실이다. 수십 년 키워온 휴민트 조직이 민변과 야당의 개념 없는 공세로 송두리째 무너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정상적인 민주사회 건설에 역행하며 종북세력 변호에 매진하며 질주하는 민변은 즉각 해체하는 것이 조국과 민족의 안녕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는 나라사랑실천운동,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엄마부대 봉사단, 자유개척청년단, 탈북어머니회, 탈북인단체연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