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국정원 개혁하고 싶으면 국회 개혁부터 해라"조영환 올린코리아 대표 "민주당은 정신병자집단, 비판할 가치도 없다"
  • ▲ 2013년 12월 31일, 보수대연합 회원들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상징하는 허수아비에 몽둥이질을 하고있다ⓒ이종현
    ▲ 2013년 12월 31일, 보수대연합 회원들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상징하는 허수아비에 몽둥이질을 하고있다ⓒ이종현

    2013년 12월 31일,
    대한민국 국민들은 편안히
    [송년회(送年會)]를 보내지 못했다.

    지난 1년간 실망스러웠던 정치권에 대한
    반감을 표하기 위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 300 여명의 국민들이
    송년회도 마다하고 집결했다.

    이날 모인 국민들은
    <보수대연합>의 회원들이었다.

    <보수대연합> 회원들이
    그간 자신들이 지지했던 새누리당을 규탄했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었기에
    집권여당이 된 새누리당은,
    2013년 마지막 날,
    잊지 못할 [화형식(火刑式)]을
    자신들의 지지세력에 의해 당하고 말았다.


  • ▲ 2013년 12월 31일, 보수대연합 회원들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화형식에 처하고 있다ⓒ이종현
    ▲ 2013년 12월 31일, 보수대연합 회원들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화형식에 처하고 있다ⓒ이종현




    이날 새누리당사 앞에 모인 국민들은
    현재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개혁안을 거부하지 않은
    새누리당을 비판하면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화형식에 처했다.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은,
    이날 집결한 국민들 앞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 이전에
    반드시 국회를 개혁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이종현
    ▲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이종현




    "지금은 그간 잘못된 대한민국의 [판]을 깨야 할 시기입니다.
    잘못된 [판]을 깨려는 의지가 있어야
    오히려 [판]이 유지됩니다.

    이는 죽을 각오로 버텨야 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 30년간 북한의 3대 세습에
    인생을 걸었던 대한민국의 암세포들이
    최근 북한이 흔들리면서 인생의 부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들은 어차피 죽을 거
    대한민국과 함께 죽으려고 달려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원칙과 소신으로 버티는 일입니다.
    죽어야 할 암세포가 죽어야
    새로운 생명이 올라옵니다.

    원칙도 없이 영혼도 없이
    평생 양지바른 곳에서 산 웰빙족 새누리당은
    지금 명백히 나라를 망치는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는
    국민들 앞으로 나와
    과외비를 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국정원이 정치중립성을 지키지 않아
    민주당이 개혁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중립이 있었나요?

    우리 선배들이 중립을 위해 전쟁을 했습니까?

    또 선배들이 중립을 위해 땀을 흘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까?

    대한민국은,
    북한의 김씨 3대 세습 전체주의에
    반대하며
    자유민주주의-글로벌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가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입니다.

    이 대한민국의 가치를 파괴하려하고
    저 북한의 김씨 3대 세습 전체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왜 우리가 정치중립성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해야 합니까?

    북한에 목숨을 걸어온 암세포들은
    그간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폐지,
    주한미군 철수, 한미FTA 반대,
    NLL포기, 강정해군기지 반대 등
    하는 일마다 대한민국 근본가치를
    파괴하려고 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이들을 보호해줘야 할 때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박살내야 합니다. 

    지금 국정원을 개혁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하게 힘을 실어줘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을 개혁할 때가 아니라
    국회를 개혁해야 할 때입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에게서
    면책특권을 뺏어와야 합니다. 

    회기 내, 국회의원의 명백한 죄가 밝혀져도
    체포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이런
    특권도 반드시 없애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사상과 전력은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된 다음에
    국회는
    국정원을 개혁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절대 국회의원을 제외한 다른 보좌관 비서진들에게는
    공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 ▲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이종현
    ▲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이종현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는
    새누리당의 무능함을 강력히 비판하며
    국회 해산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늘은 2013년의 마지막인 12월 31일입니다.
    여기 모인 국민여러분들은 가족들하고 모여서
    올해의 마지막을 즐겁게 보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왜,
    새누리당 앞에 이렇게 나왔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오늘
    답답한 새누리당의 행태에
    분노를 숨기지 못해서 나온 것입니다.

    2013년 한 해를 <대선불복>으로 보낸 민주당은
    더 이상 비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들 민주당은 정신병자집단이니
    때가 되면 정신병원에 넣으면 됩니다. 

    문제는 저런 정신병자집단과
    야합하는 새누리당입니다.

    과거 새누리당을 지지해 집권여당을 만들어 줬더니
    이제는 자신들을 저 자리에 앉게 해 준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배울 만큼 배웠다는
    저들 새누리당 의원들은

    수치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염치와 자존심이 있다는 것인데
    저 정신병자 집단인 민주당과 야합하는 새누리당은
    스스로 짐승이기를 자처하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종북으로 온 세상에 알려진
    통합진보당을 국회에 진출시킨
    종북의 숙주 아닙니까?

    지금 새누리당은,
    그런 민주당의 부하조직처럼 굴고 있습니다.

    저 짐승보다 못 한 인간들의 집단인 새누리당은
    지난 1년간 박근혜 정부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맞서서
    한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국민들 대신 일 좀 하라고 뽑아줬더니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죠?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지난 1년간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는
    반정부 세력에 맞서 힘겹게 싸웠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 새누리당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안에 응대하고

    불법파업을 일삼은 철도노조의 퇴로를 마련해주는 것을 보니

    국민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국민들을 욕보이고 있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말 머저리 당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우리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집권여당이 됐지만
    무능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런 있으나 마나 한 국회는
    당장 해산해야 할 것입니다"

       -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 ▲ 2013년 12월 31일 송년회를 마다하고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으로 찾아온 국민들ⓒ이종현
    ▲ 2013년 12월 31일 송년회를 마다하고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으로 찾아온 국민들ⓒ이종현



    이날 집결한 300 여명의 국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새누리당사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30 여분간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갔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경찰에 따르면
    분노한 국민들의 새누리당사 진입을 막던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 ▲ 새누리당사에 진입해 황우여 대표를 만나겠다는 국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이종현
    ▲ 새누리당사에 진입해 황우여 대표를 만나겠다는 국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이종현




    새누리당사와 마주하고 있는 민주당사 입구에도
    경찰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사 진입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 ▲ 국정원 개혁특위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들ⓒ이종현
    ▲ 국정원 개혁특위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들ⓒ이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