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꿈? 지방선거 벌두고 벌이는 인기관리 이벤트에 불과
  • ▲ [어린왕자]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 [어린왕자]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안철수 의원은
    2012년 야권 단일화의 실패 책임을 저버리고
    2013년 제1당을 꿈꾸는 어린왕자인가?

    “결정은 느렸고 행동은 소극적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을 끌며 우리를 압박해 왔고,
    민주당은 다른 수정안을 제시하며 접점을 찾으려 애썼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안철수 후보 측의 태도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협상팀은 벽을 마주하는 듯 막막함,
    때로는 굴욕감까지 느끼며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역사적 진실을 숨길수록 더 드러나게 돼 있다.
    비망록의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


    지난해 18대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홍영표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안철수 신당은 새 정치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
     
    안철수 신당은 어린왕자당인가?

    문재인 후보에게 정치적 뒷거래를 요구하면서
    마치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어린왕자 행세를 하고 있다 .

    안철수 신당(23.8%)은
    새누리당(44.1%)과 민주당(16%) 사이에서
    예상 밖의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이
    무리한 장외투쟁으로 민심을 잃고 방황하는 사이
    안철수 의원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게
    야권 내 중론이다. 


  • ▲ 안철수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위한 정치세력화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안철수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위한 정치세력화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종현 기자



    제3당을 꿈꿨던 과거 많은 정당이
    강력한 양당제의 틀을 깨지 못하고 거대 정당에 흡수되거나
    사라졌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혼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 안 된다”며
    정치 초년생의 야권 흔들기를 비판했다.

    또한 일각에선
    “머리가 좋아 잘 날아다니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더라”라는
    비난도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 바란다.

    부산출신이자 호남의 지지를 희망하는
    어린왕자의 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호남,
    그리고 수도권 공천 연대 등
    인기관리 이벤트에 불과하다.

    형님 당은 민주당,
    동생 당은 안철수 신당인가?

    민주당 전직의원이
    안철수 신당으로 옮긴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안철수 의원은 
    “지지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미 2012년 대선 때
    야권후보 단일화과정에서 실망을 안겨주었다.

    안철수 의원은
    더 이상 現 정치를 매도하지 말고
    형님 당의 문재인 전 대선후보와
    공천권이나 나누는 정책연대를 꾸리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안철수 의원은 겸손한 행보를 해야 한다.

    누가 누구를 가르친다는 말인가.
    다가오는 지방선거 이후
    대권을 앞두고 또 민주당과 야권통합을 꾀할 것은 아닌지.
     
    이제 국민들은
    안철수 신당에게 정치와 도리를 가르치고 있다

    문재인 대권 후보와 안철수 당 대표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또 어린왕자 안철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 새누리당 이학만 부대변인